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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동해인이 되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1-21   조회수: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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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하고 며칠 안됐을 때의 일이다.

직원들 얼굴을 알아보고 이름을 외우기 한참 힘들 때 어느 날 품질 팀 강욱 이사님이라고 생각했던 분이 정문 밖으로 걸어 나가는 것을 보고 확실치 않아 실례지만 성함이 어떻게 되시던가요?” 그런데 의외로 웃으면서 사장입니다나는 귀를 의심하면서 ?? 라고 반문했고, 상대방이 나의 모습을 알아 차리고 처음 뵙겠습니다, 나 이 회사 사장입니다

아뿔싸! 사진으로는 몇 번 이나 확인해서 알고 있었는데 죄송합니다 제가 입사한지 얼마 안되어서요,,,” 사장님께서는 악수를 청하시며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배려의 따뜻한 체온이 지금도 느껴지는 것 같다.

며칠 전 점심시간에는 많은 직원들이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간편한 점퍼차림의 어느 분이 연못 주위를 걸으시면서 물고기를 보는 것 같았다

나 역시 저분이 누구인지 궁금하게 여기고 있을 때 현관에 주차되어 있던 회장님의 차가 그 분 옆에 서 있는 것을 알아챘다.

! 회장님이신가 보다 하고 얼른 뛰어가 인사를 드렸는데, 차에 오르시더니 창문을 내리고 웃으시면서 눈인사를 해주시지 않는가.

일반회사라면 부장, 과장 심지어 현장 반장까지 3~4명은 수행하고 눈치보기 바쁠텐데.. 수행기사 하나 없이 직접 운전하시고 직원에게 눈 마주쳐 인사해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동해금속 전주공장에서는 청소하는 미화원이 없다. 아침이면 전 직원이 합심하여 각 사무실과 현관 청소를 하는데 특히 김진호 이사님의 대걸레 청소는 대단하다

새벽 6시반이면 정확히 출근하시는 날카로운 전무님, 종이 한 장도 헛되이 쓰지않고 이면지 사용을 강조하시는 정금성 부장님 등 절약정신이 남다른 동해금속 직원들이다.

골고루 갖추어진 복지시설, 특히 생일잔치나 헬스장, 샤워장 같은 시설들을 볼때면 회사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기 때문에 윗사람 눈치 보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각자 맡은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같다

나 이방인이 아닌 진정한 동해인이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

출근카드를 찍을때마다 어서오세요! 안녕하십니까? 또 퇴근하시는 분 일일이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처음엔 무뚝뚝하게 쳐다보시던 분들이 이제 얼굴들이 많이 펴진 것 같다.

동료간에도 서로 수고했어요 인사를 나누는 것을 보면 말이다.

잠자는 자는 꿈을 꾸지만 잠을 이기는 자는 꿈을 이룬다고 했다

꿈을 이룰수 있는 모든 동해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모든 동해인에게 오늘도 인사를 올리며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한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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