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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봄 리조트 여행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1-21   조회수: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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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봄리조트 여행기

국내유일 파란물 온천수가 있는

나봄리조트 가족 여행

전주사업장 경비원 박용곤

 

 

사보참여로 서산사업장에서 큰 선물을 받았다. 12일 나봄이용권이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를 피해 820일 온가족이 기대와 설렘으로 나봄리조트에 도착하니

전주와는 2~3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았다.

노송이 어우러진 산중턱에 위치한 리조트는 자연 그대로다 별관2층 식당에서 놋그릇의 냉면이 더욱 시원함을 느끼게 하며 숲속에 우거진 캐빈하우스는 운치가 있어 좋았다.

짐을 정리하고 나니 손주녀석이 등쌀에 승마 체험장으로 향하였다.

난생처음 타보는 승마체험이라 두려움과 기대 속에 밤을 설쳤던 녀석이 몇 바퀴를 돌면서 제법 여유를 부리며 으스대는 것을 보니 퍽 대견스럽다.

난 용기를 내어 타보았지만 결국 두바퀴만 돌고 포기하고 말았으니..

아들과 딸은 산악 오토바이를 타고나서 스릴만점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운다.

다음으로 향한곳은 온천과 수영장이다.

파란물의 온천수는 만병통치의 기본으로 깨끗함과 확신이 든다,

노천탕의 수영장은 냄새가 없어 좋았다,

대부분의 수영장은 소독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말이다.

이곳은 100% 알칼리수라 그런지 마냥 신비롭다

노천탕과 원형 썬베드는 이국적이며 산밑에서 불어오는 자연바람은 정말 시원했다.

특히 온천수는 비누칠도 안했는데 피부가 뽀송뽀송하다고 아내의 귀띔이다

저녁 7. 식당으로 갔다,

평상시 고기를 좋아했던 가족들은 장수 한우를 골고루 먹어봤다

꽃등심, 갈매기살 등 아내가 좋아하는 육회까지

정직한 가격에 부드럽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장수 한우의 진가를 느끼면서 장수오미자주를 곁들이니 행복 그자체였다

아마 식당 직원들의 친절함이 맛을 더 돋우었는지도 모르겠다

캐빈하우스의 밤은 추억이다

다들 무슨 할이야기들이 그리 많은지,,

뜬눈으로 날을 새우고 있지 않은가

난 피곤해서 잠이들었는데 이름모를 산새들이 아침을 알린다

아침에 또한번 손주녀석에게 이끌려 승마체험을 한뒤속삭인다

진로를 바꾸겠다고 애초에 상산고 경찰대에 가는게 목표였는데 말에 푹 빠진 녀석이 마사고 경찰대를 가겠노라고

그꿈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앞으로 최소한 분기별로 한번쯤은 나봄 온천에 오기로 하고 장수 구경길에 나선다

리조트에서 논개사당 길목에 타비루 라는 곳이 있어 들어보았다

1678년 장수 현감이 민정시찰을 가던중 갑자기 숲속에서 꿩이 소리치며 날아오르자 놀라 벼랑밑의 깊은 물속에 빠져 죽는데 이때 배행하던 통인이 혼자 돌아갈수 없어 손가락을 깨물어 벼랑 끝에 꿩과 말에 그림을 그리고 물속에 몸을 던져 순결했다고 하는데 의롭게 죽은 관리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와 나는꿩과 말의 형상 조각상은 수백년이 지난 지금

곧 뛰쳐나올 것 같은 정교한 예술품인 것 같다

 

장수 시내에 있는 논개사당은 잘 가꾼 잔디와 깨끗한 주변환경에 엄숙함이 깃든다

몇 번인가 계단을 오르니 논개의 영정이 있다

그동안 기생, 혹인관리로만 잘못 알았던 역사공부를 새롭게 하는 것 같아 뿌듯했다

손주녀석이 배가 출출하다 재촉하는 바람에 시내에 있는 수제 햄버거가 유명한 맛집을 찾아 가보니 (뉴욕 햄버거) 투어팀이 대기상태, 햄버거를 사들고 논개생가를 구경하니 더욱더 새롭다

생가에서 정상으로 10여분쯤 가면 육십령 고개 휴게실이 나온다

그곳을 특급호텔 세프가 만드는 돈가스가 유명한 곳이다

역시 빈자리가 없다,

이곳은 어느 부부가 특급호텔 세프가 이곳에 내려와 영업한다는 소식을 듣고 1년에 두차례씩 먹고 간다는 방송으로 유명해졌던 곳이기도 한데 장수 돈가스 맛은 특별하다.

중식은 12~15시 저녁은 18~20시 그시간 외에는 맛볼수가 없다

12일이었건만 며칠이 지난 것 같다

여행을 설렘과 즐거움 그리고 재 충전의 기회인 것 같다

이번 기회를 주신 회장니모가 서산 사업장, 사보제작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후기를 마칠까 한다

 

우리나봄, 또 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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