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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청년취업, 돌파구는 없는가(전북일보,2018.8.27)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8-27   조회수: 562   

 

백약이 무효인 듯하다. 청년취업 얘기다. 정부가 지난 5년간 청년일자리에 10조원을 쏟아 붓고 올해 또 3조원을 지원하지만 청년 취업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9.9%로 2000년부터 현재 기준으로 측정한 이래 가장 높았다. 체감실업률은 22.7%로 치솟았다. 올해 들어 청년실업률은 11.6%까지 높아졌고 체감실업률(확장실업률)은 24%를 기록하고 있다. 청년 4명 중 1명이 사실상 놀고 있는 것이다. 가히 고용 쇼크요 재난이라 할만하다.

왜 청년취업이 이렇게 어려울까.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해 말 보고서를 통해 그 원인을 전문직, 준전문직 수준의 일자리 창출이 부진한 탓이라고 진단했다. 청년층이 찾는 사무직과 생산직 일자리가 정보화와 기술혁신으로 빠르게 줄고 서비스, 판매직 등 저숙련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 좀처럼 나아지기 힘들다는데 있다.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인 에코세대가 20대 후반을 맞아 본격적인 구직대열에 들어서면 경쟁은 더 격화되기 때문이다.

이들 청년층의 실업문제는 단순히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고스란히 본인은 물론 가족으로 부담이 전가돼 소비가 정체되고 다른 가족들이 소비할 수 있는 여력까지 감소시키게 된다. 여기에 낙인효과까지 더해진다. 나아가 안정된 직업이 보장되지 않으면 결혼이 늦어지고 출산율이 떨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이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에서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쉽게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청년수당이나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이 그러한 대책이나 아직 효과는 미지수다.

전북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다른 지역에 비해 상황은 더 좋지 않다. 전북도에서 청년기본조례를 수립하고 ‘살맛나는 전북청년, 청년중심 전라북도’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구호에 그치는 감이 없지 않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도내 청년 고용률은 33.2%로 전국평균 43.2%보다 10%p 낮고, 해마다 6000∼8000명의 청년이 전북을 떠나고 있다. 가장 큰 이유가 일자리 부족이다.

그렇다고 당장 기업유치나 일자리 만들기도 여의치 않은 게 현실이다. 우선은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등을 활용해 한 명이라도 더 취업시키도록 노력하면서 청년센터 설치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늘려야 할 것이다. 전북도를 비롯 시군과 상공회의소,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등이 함께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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