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인의료비,이대로는 안돼

  한국은 일본과 함께 대표적인 장수 국가로 특히 한국 여성은 '2030년쯤 평균 기대 수명이 90세를 넘어 세계 1위가 될 것으로 ‘60년 전만 해도 평균 수명이 53세였던 것을 생각하면 큰 변화로 이는 경제 성장과 의료 기술 발전 덕분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 의료비도 계속 늘고 있고 정부 기관은 노인의 병원 이용이 많아 의료비가 늘어 나지만, 단순한  비교로 지역별로 의료 환경이 다른데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면 오해가 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최근에는 건강한 노인이 늘어 생애 마지막 시기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나 의원 급 병원의 비싼 약이나 검사(MRI 등)가 의료비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는 주장은 동의하기 어려워 고가의 약제 중 항암제처럼 꼭 필요한 것도 많기 때문이다.

 일본은 고령 인구가 우리나라 보다 훨씬 많지만, 정부가 의료비를 더 많이 부담하기 때문에 국민의 부담은 적은 반면 한국은 정부 지원이 적고 개인이 부담해야 할 의료비 비율이 높아져 있어,

 의료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한국의 노인 의료 제도가 점점 일본과 멀어지고 있다는 점을 걱정되고 장수는 축복이 될 수도 있지만, 준비가 부족하면 오히려 고통이 되며, 지금이 바로 고령 사회에 맞는 의료 정책을 고민할 때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