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해 보자 33년여의 직장생활, 정년을 마치고 1년여 이상을 신나게 등산과 여행을 다니며 나름 훌쩍 시간과의 즐거움을 만끽 했건만, 마음 한 구석에는 이 나이에 라는 의문을..... 아직은 건강한데 뭔가 조금 더 해보아야 갰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할 무렵 우연히 주민센터 앞을 지나 가다가 게시대에 부착되어있는 광고물을 보게 되었는데 노인일자리 알선이라는 것이었다, 조금은 망설였지만 전화번호를 적고서 며칠이 지난다음 전화 상담을 하게 되었다. 일단 사무실에 나와서 등록을 하라고 친절히 안내를 해주셔서 전주시 노인취업지원센터를 찾아가 등록을 하는데 알선직종이 대부분 경비, 청소, 주유 등 단순 일자리였다, 물론 그러리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노인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곳을 찾았다는 것, 뒤돌아 나오면서 세월의 흐름을 또 한 번 실감 할 수도 있었습니다. 등록을 한 후 며칠이 지났을 때 김미건팀장님으로 부터 연락이 몇 번 왔는데 주유, 청소, 공장직원 등 그런데 우연인지 불행인지 그곳에 관심을 두었을 때에는 저보다 더 부지런한 분들이 계셔서 취업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전화문의를 해보았는데, 두드리는 자에게 문이 열린다고, 이력서 제출을 하라는 긴급한 전화를 받고 지금 근무하고 있는 직장에 서류전형 및 면접 후 취업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처음 이곳에 근무 할 때는 마음의 갈등과 고뇌가 많았습니다. 지난 시간의 아쉬움과 또 틀에 매여 생활하여야 하나 등, 그러나 생각을 조금 바꿔 그래도1년은 버텨봐야 하는 것 아닌가 하고, 삶이란 누구와 비교하면 비참이요, 나 자신을 존중하면 행복이요, “대궐 같은 집에서 하룻밤이나 오두막 집에서 하룻밤이나 밤은 누구에게나 어둠이요, 꿈속의 행복” 제2의 직장 생활은 삶의 활력 열정적으로 근무 한 후 나이로 인해 쫓겨나지는 말자. 단, 사표를 낼 때는 내 스스로 결정하는 것. 2019. . . 덕진구 k, aprt. 안 은 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