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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높은 시장형 노인일자리 확대 공감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 / 노인일자리 창출 심포지엄

전주시 노인일자리 정책이 공공형에서 다양하고 적합한 시장형 일자리를 확대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이중섭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7일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강당에서 열린 ‘2016전주시 노인일자리 창출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전주시와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센터장 조상진),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회장 오경남)가 공동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추진방향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위해 노인일자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연구위원은 ‘전북지역 노인일자리 실태와 창출방안’ 이라는 발제를 통해 ‘전주시의 노인일자리 정책은 고용구조와 지역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일반 노동시장과의 교란이 없는 노인에게만 적합한 틈새시장을 발굴해야 한다’면서 공공형 보다는 소득이 높은 시장형 일자리을 확대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진국의 일자리 제도와 한국에의 함의’ 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 백미옥 교수(군산대 사회복지학과)는 미국과 영국, 일본 등 OECD국가의 고령자 고용정책을 설명한후 ‘우리나라는 단순한 고용률 수치를 올리기에서 벗어나 삶의 질 맥락에서 정책평가가 필요하다’ 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 7월 기준으로 전주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12.1%인 7만9,006명으로 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관련 사업을 통해 총 804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수렴된 어르신들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장형 일자리와 민간형 노인일자리 사업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권희성 기자